느헤미야9장 38절 문서로 기록한 결심
오늘 본문에는 소위 예루살렘 수문앞 광장에서 말씀의 부흥을 경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이제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살고자 하는 새 인생의 결심을 문서로 기록한 후 서명하는 장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 9장 전체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하여 하나님이 지속적으로 자비하신 은혜를 베푸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기대를 지속적으로 져버리고 범죄했는가를 참회하는 내용들이 먼저 소개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부터는 결코 이런 불순종의 삶을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런 결심을 문서화하여 기록으로 남기기로 합의합니다.
그리하여 민족의 지도자 84인이 이 문서에 서명을 하기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느헤미야 10장은 이 서명자들의 명단입니다.
(10:1-그 인친자는--)1절에는 대표로 느헤미야와 시드기야(부총독이나 비서실장)가 서명하고,
2-8절까지는 21명의 제사장들이 서명합니다.
9-13절까지는 17명의 레위족 대표들이 서명을 합니다.
14절이하 27절까지는 일반 백성의 지도자들(두목들)44명이 서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10:28-39까지의 내용인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 성도들이 문서로 기록하여 결심할 새로운 삶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1.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겠다는 것입니다.
느10:29의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가--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우리 주 여호와의 모든 계명과 규례와 율례를 지켜”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기준입니다.
죄는 바로 이 법을 깨트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의 본래의 뜻은 “표적(표준)을 벗어난다”는 뜻입니다.
부흥이 일어났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이 죄를 자복하고 회개한 것입니다.
느9:26에 보면 “저희가 오히려 순종치 아니하고 주를 거역하며 주의 율법을 등뒤에 둔것을--”회개하였습니다.
느9:34-35에 보면“우리가--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과 주의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치 아니한것을--”회개한다고 했습니다.
이 시대의 현저한 특성은 삶의 기준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절대적인 표준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일 뿐이고 주관적일 따름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부흥을 체험하면 다시 하나님의 말씀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붙들고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씀이 제시하는 원칙을 따라 순종하며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부흥을 사모하지 않으십니까? 그렇다면 다시 말씀앞에 서십시오. 결심하십시오.
그리고 할수 있다면 그 결심을 문서로 기록해 보십시오.
2.세속적인 영향을 따라 살지않겠다는 것입니다.
느10:29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좇아 살겠다고 고백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어지는 10:30,31절에서 두가지 무엇을 안하겠다고 결심합니다.
1) 30절에서는 자기 자녀들이 국제 결혼을 안하도록 유의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국제 결혼을 통한 무분별한 이방문화의 영향을 경계하기 위해서 였던 것입니다.
2) 느10:31절은 안식일을 범하지 않도록 결심하겠다는 것입니다.
안식일 제도가 무너지면 그렇지 않아도 세상살기에 바쁜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번 하나님을 예배하고 묵상하는 일마져 등한히 할 때 과연 주의 백성들이 믿음을 지탱하는 일이 가능할까요?
안식일 제도는 구약시대에 주의 백성들이 당시의 세속 문화와 세속 영향에서 자신들을 지킬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고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삶을 즐거워 할줄 알아야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세속적인 영향을 거부할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결심을 문서로 기록하실 용의가 있으십니까?
3.하나님의 사역을 힘써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느헤미야10:32-39까지의 말씀입니다.
여기에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 두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들이지요?
하나는, ‘하나님의 전’이라는 단어이고, 또 하나는 ‘십일조’라는 단어입니다.
32절에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쓰게 하되”,
33절에도 “---하나님의 전의 모든일을 위하여 쓰게 하였고”
35절 하반부에도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라고 기록됩니다.
39절 마지막 절에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 하리라”는 그들의 결심이 고백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과 십일조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의 사역의 핵심적인 주체였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 당시에 바벨론 포로에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지었지만 생활이 어렵다는 구실로 십일조를 등한히 함으로 성전관리가 엉망이었고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은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함으로 성전을 떠나가는 일마져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주의 백성들이 부흥을 체험하자 그들이 제일 먼저 결심한 것이 주의 전을 위한 십일조의 실천이었던 것입니다.
느10:35을 읽어보십시오.“해마다 우리 토지 소산의 맏물과 각종 과목의 첫 열매를 여호와의 전에 드리기로 하였고”했습니다.
이것은 삶의 여유가 생기면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그렇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최대의 헌신이 아닌 최소한의 헌신으로 이해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경건한 영향을 끼칠 어떤 유산보다 더 소중한 역사적 신앙문서를 남겨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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