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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누가복음 12 : 13 - 21 부자의 착각(주일설교)

by 설교 나눔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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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착각

 

누가복음 12 : 13 - 21

부자의 착각

 

오늘 본문 말씀은 한 유대인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자기 형과의 유산 분배에 대하여 중재역할을 해 달라는 청탁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재산을 챙기는 데에 예수의 권위와 명성을 이용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 같은 사정을 다 알고 계시는 예수님은 재산 분배에 대한 협조 요청에 대해서는 일축하시고, 탐심을 경계하시면서 생명의 삶과 재산의 넉넉함은 상호 별개의 것임을 교훈 하셨습니다.

 

(눅 12: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눅 12: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오늘 말씀의 비유를 통하여 귀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데, 그것은 어리석은 부자의 착각입니다.

그렇다면 어리석은 부자는 무엇을 착각했을까요?

 

어떤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 밭에 대 풍년이 들었습니다.

전에 가지고 있던 창고로는 도저히 그 많은 곡식을 다 저장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였습니다.

“옳지! 전에 있던 창고를 헐어버리고 새로 더 크게 짓자. 그리고 모든 곡식과 내 소유 전부를 거기에 쌓아두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속으로 말하기를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그 부자가 예비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문제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부요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약 4:13)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약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 4:15)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약 4:16)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부자의 착각은 현대인들의 착각과도 같습니다.

현대인들의 착각은 무엇입니까?

 

1. 사람의 생명은,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눅 12: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즉 사람의 생명은 돈이 많거나 부동산이 많아서 부자가 되었거나 한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주님은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기 위해서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 부자는 이미 재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가지려고 욕심을 부린 것입니다.

오르지 자기만을 위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욕심쟁이요 이기적인 이 부자는 재산만 많이 있으면 자신의 생명이 보장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몇 십 년, 아니 몇 백 년이고 편안하게 잘 살 줄 알았던 것입니다.

여러 해 동안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살 줄 알았는데 그러나 그날 밤 그의 생명이 다할 줄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생명을 보장받는 길은 부자가 착각한 것처럼 물질적인 부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믿어야 합니다. 아-멘!

 

(마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축적하면 할수록 영혼은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더 느끼게 되고 결국 남는 것은 견딜 수 없는 허무감뿐입니다.

 

(전 2:18)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전 2: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전 2:20)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하였도다

(전 2: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2. 하나님의 것을 내 것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눅 12: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눅 12: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눅 12: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눅 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이 사람이 부정한 방법으로 소득을 올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밭의 소출이 풍성한 결과로 얻은 곡식이요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당연히 자신의 재산은 모두 자신의 것으로서, 응당 자신을 위해서만 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생각이 그의 착각이었습니다.

햇빛과 비 를 내려 주심으로 풍성한 소출을 가능케 해 주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전혀 생각지 않았던 것입니다.

 

(마5:45)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결국 이 사람은 받아서 곡간에 쌓아둘 줄만 알았지, 받은바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바치고 이웃에게 베풀 줄은 전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눅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우리들은 이 어리석은 사람과 같이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물도 내 것이 아닙니다.

 

(신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건강, 재능, 생명, 모두 하나님의 것인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서로가 상통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행 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행 4: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행 4: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행 4: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그래서 바나바는 밭을 팔아 모두를 다 드렸습니다.

 

(행 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행 4: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그러나 오늘 본문 말씀에 기록된 부자는 "먹고 남았으니 어찌 할꼬, 쌓고 남았으니 어찌 할꼬"라는 걱정과 고민을 했습니다.

 

(눅 12: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눅 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1) 곡식과 재물을 자기의 것으로 알았습니다.

 

(2)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이 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시 127: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시 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모든 일들은 내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부어 주셔야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3. 이 땅에 있는것들이 영혼의 만족을 줄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눅 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눅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이 어리석은 부자는 생활의 중심이 먹고 마시고 즐기는 향락주의자입니다.

 

(눅 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눅 16: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눅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생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는 멸망으로 가는 길입니다. 인류의 역사상 먹고 마시고 즐기다가 멸망한 민족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소돔과 고모라가 그랬고, 바벨론이 그랬습니다. 로마제국도 그러다가 멸망을 당했습니다.

 

노아의 홍수시대에도 사람들이 패역하고 완악하여 죄악이 관영 할 때 하나님이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시고 근심하셔서 멸망을 시키게 된 것입니다.

 

(마 24: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 24: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마 24: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야 합니다. 주님의 심판 날이 도적같이 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에게 영혼을 주시고 또 거두어 가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인데 자기의 많은 재물이 자신의 영혼을 편안하게 해 줄줄 알았던 것입니다.

재물은 단 일 순간이라도 사람의 영혼을 어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어리석은 부자는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4.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인생의 최고인줄 착각을 하였습니다.

 

(눅 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어리석은 부자는 생의 목표를 어떻게 정했습니까?

==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가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의 인생관을 살펴보아도 먹고 마시고 즐기자는 것이 목표로 되어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가 "영혼아"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도 분명히 내세를 믿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내세를 믿으면서도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만 아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는 어쩌면 현대 교회의 모습일는지도 모릅니다.

 

부자는 말하기를 "여러 해 쓸 것을 쌓았으니 안심하자"고 합니다.

도대체 여러 해란 몇 년을 말합니까? 10년입니까? 50년입니까? 100년입니까? 1000년입니까?

 

모세는 인생을 70년, 길면 90년으로 계산하지 않았습니까?

수십 년 인생을 먹고 살 양식은 구하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먹고 마실 생명 양식, 생명수, 천국 생활을 구하지 않았으니 어찌 어리석은 자가 아닙니까?

 

(눅 16:19)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눅 16: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생을 ‘먹고 마시고 즐기자’ 하지 말고 ‘영원한 세계에서 천국의 복락을 즐기자’고 하기를 바랍니다.

 

결 론 :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는 바로 자기를 위해서는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부요치 못한 자 모두에게 적용되는 경고의 비유입니다(21절).

 

(눅 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마 6: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마 6: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마 6: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주님의 말씀에 정신을 차리고 이제는 깨달아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지혜로운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잠시 머물 이 세상에 모든 인생을 걸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보화를 쌓을 수 있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자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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