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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느헤미야

(느헤미야 강해 7) 느헤미야 5장 6-13절 역경의 때를 지나는 레슨

by 설교 나눔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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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느헤미야 5장 6-13절

역경의 때를 지나는 레슨

 

요즈음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는 “IMF때 보다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주전400년경 느헤미야라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민족재건의 역사적 소명을 깨닫고 조국에 돌아와 예루살렘 성벽을 쌓으며 일하던 시점에서 그 역시 바로 이런 절망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유대민족이 직면한 절망적 위기는 본문에 의하면 몇가지 요인으로 분석될수 있습니다.

첫째는, 기근 다른말로 하면 흉년 때문이었습니다.(3)

둘째는 과도한 세금징수 때문이었습니다.(4)

셋째는, 과도한 이자놀이 때문이었습니다.(5--갚을수 없는 이자 때문에 자식들까지 종으로 잡혀야 했습니다)

도대체 이런 때에 우리가 배워야 할 역경의 때를 지나는 레슨- 무엇입니까?

 

1.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시대적인 불안과 절망에 대하여 느헤미야가 제일 먼저 보여준 반응은 분노였습니다.

어쩌다 우리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가, 혹은 어쩌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었는가 라는 분노이었을 것입니다.

6내가 백성의 부르짖음과 이런 말을 듣고 크게 노하여--”했습니다.

 

저는 느헤미야의 분노를 공감하고 싶습니다. 저라도 그런 상황에서 분노하지 않을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떻게 분노하지 않을수 있단 말입니까? 성경은 결코 분노 그 자체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분노를 통제 못하면 죄가 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노 그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거룩한 분노, 의로운 분노는 종종 새 역사 창조의 에너지가 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분노하되 죄를 짓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분노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분노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피상적인 생각이 아닌 진지한 생각이었습니다.

7. 중심에 계획하고--”

 

성경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이 생각은 그냥 주관적인 내 생각의 수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는 조용한 생각이어야 합니다.

고통이 오거든 역경이 오거든 먼저 침묵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앞에 엎드러져 생각을 시작하십시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2.죄를 직면하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마침내 그 원인이 백성들 가운데 만연한 죄들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그 죄들을 직면하기로 했습니.

이 죄의 표면적인 현상은 백성들 사이에 만연된 이자놀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이율의 이자놀이의 결과로 인간이 인간을 사고 파는 노예화의 현상을 직시하며 여기까지 가게된 원인은 더 깊은 곳에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본질적인 원인은 9절에 밝혀져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을 경외함에 행할것이 아니냐

 

죄를 죄라고 인정하고 고백하는 용기-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질수 있는 가장 고상한 용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죄가 보편적인 인생의 실존이라면 죄를 인정하는 용기야 말로 그리스도인의 실존양식이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이 다윗을 가르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한 이유중의 하나가 그가 자기의 신하였던 나단 선지자에게 잘못을 지적 받았을 때 왕의 보좌에서 내려와 내가 과연 그 사람이라. 내가 범죄 하였다고 고백할수 있었던 용기 때문이 아니었습니까?

역경의 시간은 자기 성찰을 요구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3.주께 서원하는 결심을 필요로 합니다.

성경적으로 진정한 회개는 단순히 죄를 인정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죄를 회개했으면 죄에서 떠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진정한 변화를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약시대 에서부터 실천해온 전통이 있습니다.

== 그것은 "서원"하는 것입니다.

 

물론 신약성경은 헛된 맹세를 삼가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맹세나 서원자체의 무의미를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오늘의 우리 시대에서는 이런 서원의 전통이 회복될 필요가 있다고 믿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 아직 한번도 하나님앞에 서원도 못해본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특별히 고난의 시간, 역경의 시간을 지나면서 이 역경이 죄의 결과라고 깨달아 졌다면 이제야 말로 하나님앞에 새로운 미래의 삶을 결심할 시간이 아닙니까?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신다면 이제부터 이렇게 살겠습니다라는 결심 말입니다.

 

느헤미야는 10에서 백성들에게 이제부터는 돈을 꾸어주되 이자받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하라고 촉구합니다.

11에서는 이미 받은 분량중에서 상당한 부분을 돌려보내라고 촉구합니다.

12에서는 그것을 제사장 앞에서 공개적으로 맹세하라고 촉구합니다.

13은 백성들의 반응입니다. 백성들이 그렇게 하겠다고 아멘 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중에는 이런 결심이 필요한 분이 계시지 않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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